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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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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0
부산 영도구, 보물섬 영도 스토리텔링 100선 관공자원화 추진 부산 영도구, 보물섬 영도 스토리텔링 100선 관공자원화 추진"5樂이 넘쳐나는 관광 파라다이스 건설"    부산 영도구가 최근 각계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발굴된 '보물섬 영도이야기 스토리텔링 100선'을 알거리,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 5락(樂)과 연계한 영도구만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4일 영도구에 따르면 이를 위해 5락 연계형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에 착수한 결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22개 사업을 발굴했다. 먼저 '알거리 락'과 연계한 사업은 스토리 상징물, 스토리텔링 지도 설치, 관광지역 소프트웨어 개발, 투어코스 동영상 제작 등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볼거리 락'은 영도나들길 스토리상품 개발, 야외무대 공연장 상설운영, 스토리텔링자원 창작물 제작 등이다. '놀거리 락'은 스토리 테마여행존 개발, 구석구석 체험여행 코스 조성, 버스 투어 in 영도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먹거리 락'은 조내기고구마 활용 체험여행, 동삼중리 음식거리·어묵상품 관광상품화 추진 등이다. '살거리 락'은 영도관광기념품 지속 발굴 및 마케팅, 관광공사 협업 관광객 필수코스 선정 등의 사업이다. 이들 사업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업은 '청학 학선춤' 개발·계승이다. 청학 학선춤은 신선을 상징하는 학과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선녀를 소재로 창작무를 개발해 영도문화원과 동 주민센터, 방과후 수업 등을 통해 학선춤을 보급하고 오는 9월 영도다리축제 시 학선춤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들과 영도구 워킹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서복전설 및 고구마 전래역사가 묻어 있는 봉래산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스토리투어인 '봉래산할매 만나기 등산대회'도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보물섬 영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고품격 문화투어 코스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봄과 가을에는 자연·생태여행을 테마로 영도대교~이송도 일몰~봉래산 식물·곤충~절영산책로 및 목장원 주변 경관(데이트코스)~패총전시관~태종대 공룡발자국을 둘러보는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여름에는 한국해양대 해양레포츠체험과 동삼동 하리어촌체험, 스킨스쿠버체험 유람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여행과 겨울에는 복천사~백련사~한마음선원~발원사 등 영도의 전통 고찰을 둘러보는 새해기원 맞이 템플 순례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리라 영도대교, 점집~현인기념비~도선장~대풍포 근대조선발상지~남항동 전차종점기념비~물양장 창고~도자기길을 연결하는 근대역사 유적지 트레킹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물섬 영도의 스토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권역 및 관광거점지역에 스토리 종합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스토리텔링 100선 가운데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스토리 명소와 워킹코스 등을 선정해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100선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상징조형물 설치 및 홍보책자 제작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영도를 알리고, 기억에 남는 관광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영도다리, 망부석, 봉래산, 국마장, 깡깡이아지매, 굳세어라 금순아, 천하장사 등 영도의 전설과 신화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 및 관광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보물섬 영도의 스토리를 영도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영도만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영도를 5락(알거리,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이 넘쳐나는 관광 파라다이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영도구 관광산업 활성화 조례 제정, 스토리텔링 자문위원단 구성, 스토리리포터 구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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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9
국토부 교통혼잡도로 예산 절반, 부산에 쏟는다 부산지역 도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대규모 도로개설 사업들이 공공부문 사업비 상당 부분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교통혼잡도로로 무더기 지정됐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도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실시한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부산지역 5개 도로개설 사업이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광역시 15개 도로 지정부산 대심도 등 5곳 포함 민자 외 사업비 절반 지원 3천억 국비 확보 길 열려 이번에 지정된 부산지역 교통혼잡도로는 △엄궁~대저 에코델타시티를 연결해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엄궁대교(3.0㎞)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대심도 고속화 도로(8.4㎞) △동래구와 연제구를 연결하는 삼화맨션~과정교차로 온천천 횡단교량(0.4㎞) △영도 동삼혁신도시와 태종대 일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봉래산터널(3.1㎞) △전포로 교통정체를 혁신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문전교차로 입체화 시설(지하차도 구간 0.28㎞) 등이다.    부산시는 2014년 국토부에 이들 도로를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사업으로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했으며 국토부는 2년간의 검토를 거친 끝에 마침내 해당 도로개설사업을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포함시켰다.    국토부의 교통혼잡도로 지정에 따라 이 5개 도로 개설에는 민자를 제외한 공공부문 공사비 50%가 국가에서 지원된다. 공공부문 공사비의 나머지 50%는 부산시가 부담한다. 5개 도로개설에 드는 총공사비 1조2천212억 원 가운데 국비 지원 예상액은 2천95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시가 해당액 만큼의 시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도 나머지 예산을 3천억 원 가까이 아낄 수 있어 재정 건전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전국 6대 광역시 15개 도로 개설 사업을 이번에 교통혼잡도로 사업에 포함시켰다. 15개 도로 개설 사업의 총 공사비 규모는 모두 2조4천603억 원. 부산지역의 5개 도로 개설 사업이 전체 교통혼잡도로 예산의 절반 가량인 49%에 해당한다. 특히 문전교차로 입체화 시설은 실질적인 도로 개설이 아니라 운영체계 개선사업을 교통혼잡도로로 지정한 첫 사례가 됐다.   부산시는 국토부의 교통혼잡도로 지정에 따라 오는 8월 엄궁대교와 봉래산터널에 대해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내년에 혼잡도로들에 대한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고 보조를 통해 교통혼잡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교통난 완화로 연간 사회비용 절감효과만 787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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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부산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6억시대 부산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 6억시대 마린시티자이, 3.3㎡ 1700만 원…기존 최고가보다 200만원 높아   부산지역에서 분양가가 6억 원이 넘는 중소형 아파트가 탄생한다. 1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짓는 '마린시티자이(258세대)'는 오는 22일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마린시티 내 마지막 신규 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정작 마린시티자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높은 분양가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3.3㎡당 17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알려진 대로 분양가가 책정된다면 마린시티자이는 분양가 관련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우선 부산에서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가볍게 넘어선다. 마린시티자이는 전용면적 80㎡와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부산 중소형 아파트 최고 분양가 기록은 지난달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동원(504세대)'이 가진 3.3㎡당 평균 1500만 원이다. 마린시티자이는 불과 1개월여 만에 최고 분양가 기록을 3.3㎡당 200만 원이나 올리게 된다. 마린시티자이는 또 부산지역 중소형 아파트로는 최초로 3.3㎡당 분양가 1700만 원 시대를 열게 된다. 여기에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분양가가 6억 원이 넘는 전용면적 84㎡(구 34평형) 아파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동원의 전용 84㎡형 일부 세대도 6억 원 이상에 분양됐지만, 이는 확장비 등 옵션 비용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마린시티자이의 84㎡형 고층은 이 같은 옵션 비용을 제외한 '순수 분양가'가 6억 원이 넘을 예정이다. 이처럼 기록적인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 관계자는 물론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성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분양가가 높은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도 마린시티자이의 분양가 기록은 좀처럼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마린시티 내 마지막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탁월한 입지 등을 고려하면 가격 저항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어서 청약과 계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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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영도구 삼진어묵 일대 '어묵 골목' 들어선다 영도구 삼진어묵 일대 '어묵 골목' 들어선다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전국 33곳, 부울경 8곳 확정    - 5년간 유형별 100억·50억 지원- 보수동 헌책방 골목 새단장- 서구 비석마을 안전성 강화도 부산의 대표적인 어묵업체 삼진어묵 일대가 '삼진어묵 골목'으로 탈바꿈한다. 부산 중구 보수동 헌책방 골목도 새단장해 원도심의 관광·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게 됐다. 정부는 제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8곳을 포함, 전국적으로 33곳을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부울경에서는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 사업 3곳(부산 영도구·울산 중구·경남 김해시), '일반 근린재생형(부산 서구·강서구·중구·울산 동구·울산 북구)'사업 5곳 등 8곳이 선정됐다. 5년간 중심시가지형은 최대 100억 원, 일반형은 최대 50억 원이 지원된다. 대표적인 곳은 부산 영도구 삼진어묵 인근 지역이다. 삼진어묵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회사의 모태인 영도구 봉래동 어묵체험·역사관 옆 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해 국수, 참기름 선물세트, 조내기 고구마 등 지역 특산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규모는 약 50㎡ 정도다. 이는 지역 전통시장인 봉래시장과 상생하려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앞서 삼진어묵은 2013년 제1공장을 고쳐 어묵 제조시설 최초로 어묵의 역사와 어묵 생산을 체험할 수 있는 어묵체험·역사관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제 어묵을 비롯해 영도 특산품과 관련된 창업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기술 전수부터 마케팅 등 창업 노하우 일체를 전수해 전반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부산 중구는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중심으로 새단장해 상권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삼진어묵 골목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서구는 피난민 정착촌으로 형성된 경사지 마을(비석마을)을 안전하게 조성하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강서구는 낙동강생태공원과 대표상품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를 기반으로 6차 산업을 활성화하게 된다. 울산 동구는 방어진항과 대왕암 등 관광거점을 정비하고 음식점을 특화한다. 울산 북구는 염포 등 역사자산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울산 중구는 중부소방서 이전부지, 장기방치 건축물에 문화와 산업기능을 도입해 원도심에 새로운 창의인재를 유입하려는 사업을 펼친다. 경남 김해시는 가야역사문화의 보존과 병행해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월드 누들 빌리지', '세계문화 야시장' 등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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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동부산단지 개발 탄력 휴양형 주거시설 물꼬, 동부산단지 개발 탄력 4층 이하 고급주택 설립 허용, 규제프리존 특별법안에 포함 - 통과땐 18만㎡ 부지활용 가능 - 취지 벗어나 주거단지 전락 우려 관광단지에 휴양형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내용이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포함되면서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의 투자 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애초 최첨단 정보산업단지를 지향했으나 사업이 차질을 빚자 아파트형 공장과 상업시설을 허용하면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 해운대 센텀시티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여야가 공동으로 발의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IoT 융합 도시기반 서비스'와 '해양관광' 분야에 다양한 규제 특례를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건의한 규제 특례는 ▷마리나항만 공유재산 사용 특례 ▷마리나선박 대여업 등록기준 완화 ▷공유민박(도시민박) ▷학교 앞 호텔 허용 ▷태종대 문화재 현상변경 간소화 등이다. 관광단지 내 주택건립이 허용되면 동부산관광단지에 휴양형 고급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어 지지부진한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부산관광단지 내 주거시설 건립을 정부에 건의해왔다. 새누리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도 2013년 관광단지에 휴양형 주거시설 건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부산 특혜법'이라는 이유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 시가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건의한 규제 특례의 내용은 '100만 ㎡ 이상의 관광단지를 대상으로 가용토지면적의 5% 이내에서 4층 이하의 단독·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는 것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전체 면적이 336만 ㎡인 동부산관광단지 내 18만3000㎡ 부지에 단독 또는 공동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주거단지로 예상하는 사업지는 동암마을 건너편 한옥마을 부지(11만1000㎡)와 롯데몰 동부산점 뒤편 서비스레지던스 부지(7만4000㎡)다.동부산관광단지 34개 시설 부지 가운데 한옥마을(1종 주거지역)과 서비스레지던스(2종 주거지역) 부지는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은 6곳 중 두 곳이다. 시가 계획 중인 한옥마을은 주거시설이 아닌 숙박시설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휴양형 주거단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날 'IoT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 시연을 관람하러 부산을 찾은 유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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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부산 분양시장 '봄봄봄' 견본주택 다시 북적… 부산 분양시장 '봄봄봄'. 부산 분양 시장에 봄바람이 완연하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방침 후 급격히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 1순위 청약자들이 견본주택으로 다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전셋값 급등 얼어붙은 투자심리 되살아나 올 청약 경쟁 갈수록 치열  연산더샵·거제자이 분양 훈풍 5월 대출규제가 최대 변수 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는 데다 부산 전세 가격 급등으로 매매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서베이가 '2016년 1분기 부산 신규 아파트 청약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20.7 대 1이었다. 조사 대상은 지난 1월 분양한 남구 문현동 '문현스카이빌리지'를 비롯한 11개 단지였다. 눈길을 끄는 건 청약 경쟁률 흐름이다. 지난 1월엔 3.6 대 1이었던 게 지난달 14.7 대 1, 이번 달 29.3 대 1로 갈수록 높아졌다. 불투명했던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으며 청약이 분주해지고 있는 셈.   특히 이번 달에 선뵌 단지 상당수가 지난해 못잖게 경쟁률이 치열했다. 지난 18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비스타동원'은 평균 경쟁률이 86.8 대 1에 달했다. 전용면적 84㎡ Z형의 경우 51세대 모집에 무려 1만 9천379명이 몰려 379.9 대 1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공급된 기장군 정관신도시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 2차'도 평균 경쟁률이 45.1 대 1이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1분기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부산의 평균 경쟁률 79.5 대 1보다는 차분해진 수치"라면서도 "대출 규제 강화 방침 후 불안감 확산으로 위축됐던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분양 열기가 만만찮다는 걸 방증한다"고 진단했다.   부동산업계도 조금씩 들뜨는 분위기다. 지난해 열풍을 견인했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대출 제약이 새 아파트에 적용되지 않아 시중 부동자금이 분양 시장에 유입될 공산이 커서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내린 뒤 이를 유지 중이다. 더구나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인상할 여지가 낮아졌다.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끌어올리는 상황도 청약을 유인하는 요소"라며 "여전히 청약 수요가 많아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담보되면 조기 완판이 힘들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앞으로 부산에 새 아파트를 공급할 주택건설사들은 반색이다. 당장 오는 31일 연제구 연산2구역에 '연산 더샵'을 내놓는 포스코건설이 대표적이다. 다음 달 연제구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를 분양하는 GS건설도 청약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분양대행사 측은 "부산에서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대기 수요가 풍부한 편이어서 벌써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이 오는 5월부터 부산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잖다.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강정규 교수는 "분양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며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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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북항 콘서트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으로 이전이 계획된 부산세관을 존치하자는 원도심 주민들의 목소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관을 포함한 1단계 2차 구역 사업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재창조네트워크 세관 존치 등 10개 제안 원도심 주민들이 중심이 된 부산항재창조시민네트워크는 24일 오후 중구 중앙동 마린센터에서 북항재개발지역 명품 공간화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북항콘서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행사를 주관한 부산원도심활성화연구회는 10가지를 제안했다.  `명품 부산항 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마당 - 북항토크콘서트 2`가 24일 오후 부산 중구 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경성대 강동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연구회는 부산항만공사 측에 계획 수정을 제안하며, 세관이 이전할 경우 원도심지역 공동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점을 이유로 들었다. 부산원도심활성화연구회 강석환 회장은 "부산세관을 중심으로 중앙동에 해운·항만물류회사를 비롯해 소규모 하역·운송사 등 1천여 개 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며 "세관이 옮겨가면 업체들의 '도미노 이전'으로 부산시청 이전 때보다 더 심한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 변경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세관과 옛 연안여객부두 등이 포함된 1단계 2차구역은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이 끝나려면 내년 초쯤 매립 공사가 시작돼야 하지만 항만공사 측은 사업기간 연장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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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해운대와 송도 곧장 연결' [바닷길 3개 대교 완전 개통] '해운대와 송도 곧장 연결' 시간 3분의 1로 단축동명대앞 접속도 개통…시간 3분의1로 단축     ▲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연결하는 부산 남구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부산항대교 측 신선대부두 옆 지하차도 진입로.    부산시가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의 접속구간인 부산 남구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에 대한 정비를 마치고 오는 31일 개통키로 하자 이 일대 주민들은 일제히 "늦게나마 숙원이 이뤄졌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구간은 당초 2014년 4월 준공하기로 했으나 23개월이나 지연됐다. 장애물 조사가 늦어지면서 이설에 시간이 걸린 데다 복공판 업체 선정 관련 잡음까지 일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산항대교는 2014년 개통에도 불구하고 접속도로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개통 효과가 반감됐다. 접속도로 공사 2년 지연 부산항대교 개통 효과 반감  천마산터널까지 뚫리면  거대 해안순환도로망 완성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위원장은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공사 지연으로 인한 예산 낭비가 280억 원이 넘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접속도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부산시가 부산항대교 사업자에게 모두 167억 원의 재정보전금을 지불한 데다 공사지연으로 공사비가 125억 원이 늘어났다는 것이 박 위원장의 주장이다.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공사는 아직 복공판이 깔린 상부도로 마무리가 2개월 이상 남았다. 하지만 광안대교에서 부산항대교로 곧장 갈 수 있는 지하도로가 뚫린 것만으로도 부산의 교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부산시는 부산 신항과 북항의 광역 배후수송망 계획에 따라 부산신항∼을숙도대교∼천마산터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에 이르는 항만배후도로 구축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남항대교를 비롯해 2010년 을숙도대교, 2014년 부산항대교 등을 잇따라 개통해 오고 있다.     전체 37.87㎞에 달하는 이 항만배후도로 구간 가운데 이번 동명오거리 일대 접속도로 개통으로 천마산터널을 제외한 전 구간 차량 소통이 막힘 없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천마산터널 오른쪽에 위치한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등 3개 대교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도심교통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해운대와 서구 지역도 3분의 1수준으로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천마산 터널까지 뚫리고 나면 이 항만배후도로는 거가대교에서 부산-울산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해안순환도로망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과 울산, 경남 거제를 아우르는 본격적인 광역교통 시대가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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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유동인구 남포동 가장 많고, 재정자립도 강서구 가장 높아 [부산 도시정보시스템 서비스 시작]   유동인구 남포동 가장 많고, 재정자립도 강서구 가장 높아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 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sgis.busan.go.kr)에 접속하면 시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 28가지 통계자료를 색채지도 형태로 찾아볼 수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주거인구와 유동인구, 사업체 정보 등을 지도 위에 표시하는 이 서비스는 지도 형태로 부산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시스템의 기초 통계를 통해 부산의 오늘을 살짝 엿봤다.            ■인구밀도 가장 높은 곳은 수영구 '부산 도시서비스분석 정보시스템'의 2014년 '인구밀도' 통계지도에 따르면, 수영구는1㎢당 1만 7천593명이 거주해 부산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연제구가 1만 7천284명으로 단위 면적당 인구밀도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적은 중구, 인구밀도는 의외로 세 번째  유동인구 부전1·2동 합치면 남포동보다 많아  수정4동, 노령인구 비율 가락동 이어 두 번째  1천 명당 의사, 서구 11.8명·강서 0.86명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편에 속하는 중구가 1㎢당 1만 6천98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구에 꼽히는 의외의 결과도 엿볼 수 있었다. 통계지도 상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구는 강서구였다. 1㎢당 469명이 살고 있어 수영구에 비해 37.5배나 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동으로는 강서구 가락동(전체의 28%)이 꼽혔다. 이어 동구 수정4동(26%), 금정구 선두구동(25%), 강서구 가덕도(24%)와 매축지마을이 있는 동구 범일5동(24%) 등 순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 사하구 감천2동(23%), 동구 수정5동(22%)·초량2동(22%) 등도 상대적으로 노인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신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노령인구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 화명1동(6%), 강서구 명지동(7%), 기장군 정관면(7%)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해운대구 반여4동(8%), 동래구 사직2동(8%), 사상구 엄궁동(8%), 해운대구 재송1동(9%), 사하구 신평2동·장림2동(9%) 등도 젊은 인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동인구 많은 곳은 중구 남포동   2015년 12월 기준 '서비스인구 분석'에 따르면, 부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 남포동(10만 6천189명)으로 나타났다. 남포동 외에도 △서구 부평동(6만 6천327명) △중구 광복동(5만 429명) △서구 충무동(4만 2천394명) △중구 중앙동(3만 4천353명)이 유동인구 상위권에 포함돼 원도심 상권의 부활을 수치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흔히 '서면'이라 불리는 부산진구 부전동 역시 유동인구가 많았다. 부전2동(9만 5천888명)과 부전1동(4만 9천796명)이 유동인구 상위권을 차지했다. '골드테마거리' 등이 위치한 범천1동(4만 3천548명)의 유동인구도 상위권에 속했다. 연제구에서는 연산5동(4만 5천783명)과 연산4동(3만 6천823명)의 유동인구가 특히 많았다. 해운대에서는 좌1동(3만 8천113명)이, 동구에서는 범일2동(3만 4천265명)이, 북구에서는 덕천2동(3만 2천965명)의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비스인구'는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1시간별로 각 지역의 유동인구를 분석한 것으로, 주민등록상 상주인구와 방문인구를 합친 개념이다. 단순 주거인구로는 파악할 수 없는 교통·상권·관광·행정 서비스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한 데이터다. 김기환 부산시 기획담당관은 "현재 유동인구는 통신사와 연계한 모바일 빅데이터를 분석해 1개월 단위로 제공 중"이라며 "여기에 앞으로 카드사와 연계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매출 발생 현황 정보를 합치면 상권 분석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등록대수 정관·우1동 많아   '도시기반'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2014년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기장군 정관면(2만 5천394대)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1동(2만 3천754대),기장군 기장읍(2만 87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 영역에서 확인 가능한 2013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11.8명)로 나타났다. 부산대병원(아미동), 동아대병원(동대신동), 고신대병원(암남동) 같은 대학병원이 주로 서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강서구(0.86명)였다. 이 통계에 따르면, 강서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명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제2부산의료원 입지 결정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산업 및 경제' 영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2014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강서구(46.9%)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장군(31.5%), 해운대구(28.9%) 순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았다. 재정자립도 하위 지역에는 서구(10.4%), 영도구(10.9%), 북구(13.6%)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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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6
부산진구 양정1동주민센터(생활문화센터) 신축 준공 부산진구 양정1동주민센터(생활문화센터) 신축 준공   주민생활 밀착형 행정•문화 복합시설인 양정1동주민센터(생활문화센터)가 건립되었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기존 양정1동주민센터의 입지적 편중에 따른 지역 주민의 방문불편 해소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주민센터 신축을 추진하던 중 문화관광체육부의 ‘2014년 생활문화센터 조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하였다.          지역주민의 문화여가 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존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한 『양정1동주민센터(생활문화센터)』(이하 주민센터)가 2016년 2월 완공되어 3월 4일 오전 11시 신축 양정1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부산진구 동평로406번길 38에 건립된 신축 건물은 국․시비 11억5천6백만원과 구비를 포함하여 총39억5천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지 588.8㎡에 지하1층, 지상5층의 연면적 1,33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행정업무 공간 외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공작소, 연습실, 조리실습실, 도서관 및 동아리실 등을 조성하였다. 층별로는 지하1층에 악기 및 댄스연습실, 지상1층에 작은도서관, 2층에 주민센터 민원실, 3층에 동장실 및 중대본부, 회의실, 4층에 대강당, 5층에 조리실습실 및 공작소가 조성되었으며 지상부에 주차면 7곳을 설치하였다.2014년 생활문화센터 공모신청과 선정 후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용역보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15년 6월 말 조성 공사를 착공해 2016년 2월 29일부터 새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하였다. 한편 4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부산진구의회의장 등 주요내빈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식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및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기존 양정1동사는 건물의 노후화 및 공간의 협소, 입지적 편중에 따른 이용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다“라고 말하며 ”신축 건물의 완공으로 민원인을 위한 행정서비스 향상은 물론 주민자치회의 활성화와 역세권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는 양정1동주민센터의 신축을 완료하고 신축중인 부전1동주민센터를 포함, 앞으로도 노후화된 다른 주민센터도 연차적으로 새 청사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