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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문을 열어가는 (주)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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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축제의 바다, 부산으로 놀러 오이소
"5월 황금연휴엔 매일매일 흥겨운 축제가 열리는 부산으로 오세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부산관광협회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은 매일매일 축제가 펼쳐지는 부산으로'를 주제로 2017 봄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도다리 도개 행사
'2017 봄 여행주간' 운영,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게릴라버스·서부산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 제공
이번 봄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은 부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공연과 함께 부산여행 게릴라 버스, 원도심 스토리투어, 피란수도 부산 체험, 서부산 투어 등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부산여행 게릴라 버스는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여행주간에 3차례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여행 퀴즈 등 이벤트를 통해 부산브랜드 웹툰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열린 해운대 모래축제 모습.
원도심 스토리투어는 특별코스로 '응답하라! 피란수도'를 운영한다. 또 영도다리 인근 유라리 광장에서 타로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서부산 지역에서는 스탬프 랠리를 실시한다.
지역의 관광업계도 봄 여행주간에 적극 동참해 관광시설, 숙박업소, 음식점,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10~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부산시 인증 우수관광상품, 전통시장, 온천 체험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여행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된 한세투어의 '로맨틱 부산' 프로그램은 해운대와 원도심, 이기대·태종대 등 3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서부산관광상품으로는 해밀여행사, 삼성여행사, 맛조이코리아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아름여행사 등은 해운대 온천을 즐길수 있는 힐링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부산관광공사 등은 이번 여행주간에 대표 먹거리인 밀면과 어묵 푸드트럭, 홍보차량을 서울 일대에서 운행하며 여행주간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역 인근에선 부산관광협회와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관광객 환대 캠페인을 벌인다. 부산역 내에는 부산여행 안내센터를 운영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봄은 부산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지는 시기로 부산이라는 도시 전체가 축제의 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면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고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까지 경험할 수 있는 부산에서 많은 분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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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일대 '근대산업 유산 추억길' 조성
한국전쟁 때 굴지의 기업들이 둥지를 틀며 대기업의 모태가 된 부산진구 서면 일대가 근대산업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관광 코스로 변한다.
부산진구는 오는 7월부터 옛 락희화학(현 LG사이언스홀)부터 경남모직(NC백화점) 제일제당(더샵센트럴아파트) 동명목재(알리안츠 생명) 등 한국 경제의 모태가 된 산업 발상지 8㎞ 구간에 대해 '서면 근대산업 유산 추억길'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는 '황금 신발길'과 '서면 영화길'로 나눠진다. 전자는 신발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기업의 흔적을 살피고 부전마켓타운, 부산시민공원 등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후자는 제일제당 경남모직 등 대기업의 태동지가 된 현장과 옛 서면 극장가와 전포 카페거리 등을 둘러본다.
도보 중심으로 구성된 관광 코스에 관광 거점시설도 발굴해 체험 요소를 가미할 예정이다. 현재 신나라레코드, 부산포민속박물관 영광도서 등 19곳을 후보지로 올려뒀다. 다음 달부터 코스 주변 굴다리 등에는 1960~80년대 서면 산업 부흥기를 담은 벽화를 그려 넣어 스토리텔링 거리도 조성한다.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9월부터 부산관광공사의 '원도심 스토리 투어' 코스에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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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3 재개발 시공사에 롯데건설 939세대 . . . 2019년착공
부산 부산진구 양정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낙점됐다. 양정3구역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진구 양정동 54의 5 일원에 위치한 양정3구역은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과 가까워 양정동 중에서도 역세권으로 꼽힌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9월 조합이 설립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재개발 후엔 지하 2층 지상 28층 16개동 93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59㎡와 84㎡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으나 조합은 설계변경 등을 거쳐 101㎡ 등 중대형 평형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조합, 중대형 평형 추가 고려
조합은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2019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진구와 인접한 연제구 연산4구역, 연산6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어 양정3구역까지 품에 안으면서 인근에서만 3곳의 사업장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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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 내달 본격 운행]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올해 명실공히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비상한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5월 말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가 5월 말 개장한다.
사진은 송도해상케이블카 운행 모습 조감도. 송도해상케이블카는 국내 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건립한 대원플러스그룹이 민간투자자로 참여, 공사비 665억여 원을 들여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즐길 거리 개발에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과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4년부터 1988년까지 420m 구간을 운영했다. 29년 만에 복원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부산에어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연간 200만 명이 찾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플러스그룹 665억 들여 완공 송림~암남공원 1.62㎞ 구간 왕복 아시아 최초 고공 공중그네도 짜릿 사이언스 뮤지엄 등 테마파크 지향
■1.62㎞ 구간 39기 운행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를 운행한다. 캐빈은 국내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이며 국내 케이블카 중 최대인 탑승 인원 10명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정원은 8명으로 제한해 여유롭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대 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짜릿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암남공원, 남항, 영도 등 사방으로 펼쳐진 빼어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과 지주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 야간 경관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로 안전성 담보
대원플러스건설은 송도해상케이블카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안전을 꼽는다. 세계 최고의 케이블카 기업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가 시공한데다, 안전성이 높은 모노케이블 곤돌라 방식을 채택했다. 국내 유일 활차 직구동 시스템, 중간 제어 시스템 등 3중 4중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내진설계를 적용해 진도 7까지 견딜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상 지주도 파도와 해일 등의 상황까지 고려해 설계하는 등 로프, 구동장치, 제어설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카 사이언스 뮤지엄
송도해상케이블카에는 다른 케이블카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도펠마이어가 제휴해 조성한 세계 최초의 케이블카 사이어스 뮤지엄 '송도 도펠마이어 뮤지엄'이다.
하부 정류장. 75평 공간의 전시관에는 케이블카에 관한 역사, 과학, 기술, 산업동향, 미래산업이 펼쳐진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순환식 곤돌라의 첫 모델인 빈티지 캐빈과 함께 도펠마이어에서 개발한 최첨단 모델인 D-Line 캐빈을 VR로 즐길 수 있다. 또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D-Line 6인승 럭셔리 체어리프트에서 3D 영상을 보며, 체어리프트를 탄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는 전 세계 케이블카 프로젝트 중 최초로 사이언스 뮤지엄을 설립한 사례로, 방문하는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케이블카 탑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
송도해상케이블카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한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송도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 구동되는 아시아 최초의 고공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이다. 해발 75m 높이의 발밑으로 케이블카와 송도 바다의 전경이 숨막힐 듯 펼쳐진다. 건물 높이만 11m의 전망대 가장자리에서 허공을 가로지르는 그네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공중 그네는 110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전망타워에 설치된 '오버 더 엣지'가 유명하다. 이번 송도에 설치되는 스카이스윙은 직선형의 오버 더 엣지와 달리 독창적인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건물 밖으로 이동하여 보다 익스트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긴장과 스릴을 만끽하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뛰어넘는 스릴 명소로, 스카이스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 대원플러스그룹 제공
■체류형 관광활성화 기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캐빈 포토존과 셀카 포토존, 양궁 체험, 조약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아트 가든, 징검다리 가든 등 아기자기한 테마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22m 이상 길이의 거대한 '소원의 용'이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용에 아름다운 비늘을 달아 소원을 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망 조형물이다. 수제맥주 전문점과 유러피안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며, 광장에는 사계절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은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독창적인 즐길 거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야간 개장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면 크루즈 여행과 시티투어버스, 만디버스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부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관광 콘텐츠가 부족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놓치고 있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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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감지해변, 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불법 조개구이촌에 뒤덮여 본연의 모습을 잃었던 부산의 희귀 조약돌 해변 '감지해변'이 4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감지해변 바로 옆 주차장 부지에 둥지를 튼 조개구이촌은 이제부터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 포장마차로 뒤덮였던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이 40여 년 만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사진은 17일 오후 포장마차촌이 이전한 뒤 깨끗해진 감지해변의 모습.
영도구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조개구이촌 이전 사업과 감지해변 환경 정비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옆에 자리한 감지해변은 길이 270m, 폭 40m로 크기는 작지만,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조약돌이 깔린 해변으로 아기자기한 해안 경관을 뽐내왔다. 맑고 깊은 수심의 해변 앞 바다도 수려하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시민들은 이러한 감지해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없었다. 34곳의 조개구이 포장마차들이 해변 위에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해왔기 때문이다.
조개구이촌 이전 새 단장 조약돌 해변 본모습 되찾아 아기자기한 해안 경관 자랑
그러나 지난해 10월 제18호 태풍 '차바'에 의해 조개구이촌이 쑥대밭이 된 이후 감지해변은 본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조개구이촌을 감지해변이 아닌 인근 주차장에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상인회는 구청에 이전협의서를 모두 제출하고 감지해변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로 합의했다. 이후 철골 구조물 철거, 태풍 잔재물 청소 등을 통해 감지해변은 40년 만에 본 모습을 찾았다.
조개구이촌이 바로 옆에 이전해 지역 상권도 유지될 전망이다. 조개구이촌의 새 보금자리는 인근 수연주차장 1505㎡ 부지다. 각 점포는 29㎡가량의 공간을 질서 정연하게 나눠가졌다.
그동안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온 카드 결제 불가 등의 문제도 해결됐다. 구청에 따르면 상인회는 신용카드 결제 허용, 위생 관리, 호객 행위 금지, 가격정찰제 시행 등을 골자로 한 관리계약서에 서명했다. 구청은 이같은 계약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시설물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설 방침이다. 서재현 자갈마당 번영회장은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도 펼칠 예정"이라면서 "최근엔 감지해변 환경 지킴이로 위촉돼 정기적인 환경 정화 활동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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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내년 '첫삽'
그간 논의만 무성했던 부산 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현대화사업 추진 2차 전략보고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날 경상대 강종호 교수가 제안한 위판시스템 현대화에 대해 더 빠르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 7월까지 설계용역 공모…현대화 완료까지 약 5년
- 비수기 활용 단계별 공사- 위판 공간 2/3 유지 계획
16일 부산시건설본부와 공동어시장 등에 따르면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공모를 오는 7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설계 기간은 용역착수일로부터 15개월 ▷설계용역비는 40억4800만 원 ▷공사비는 1090억7700만 원 ▷기존건축물 철거비 96억4600만 원 ▷장비시스템 구축비 453억 7300만 원 등이 주 내용이다.
시는 설계 공모에 맞춰 지난 14일 공동어시장 소회의실에서 현대화사업 추진 2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공동어시장 출자 5개 수협, 중도매인협회, 항운노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화사업의 자문위원인 강종호 경상대(수산경영학과) 교수와 김기수 동아대(건축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강 교수는 공동어시장에서 어획물이 현재 '뜰채→리어카→바닥→크기별 나무 상자→전량 실물경매→재포장→반출'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뜰채→자동 선별기→크기별 집어통→컨베이어 벨트→샘플경매→자동포장→반출' 시스템으로 현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정된 위판장 면적 내에서 장비 공간 차지 및 물량 처리 시간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형선망수협 임준택 조합장은 "성수기에는 하루에 배가 10척 이상 들어오는데 제안된 것보다 더 빠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대체 위판장 검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비수기를 이용한 단계별 공사를 중심으로 주변의 서방파제, 항만부지 등의 활용을 제안했다. 단계별 공사는 3단계로 ▷1단계 업무용 시설, 냉동공장, 폐수처리시설, 전체 위판장의 3분의 1 먼저 공사 ▷2단계 업무용 시설 보강, 위판장 3분의 1 공사 ▷3단계 나머지 3분의 1 공사가 주 내용이다. 즉 위판장의 3분의 1씩 공사하며 나머지 공간에서는 위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이어 "여러 이해단체가 관계돼 추후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예방이 필요하다"며 "현재 1729억은 현대화 사업에 아주 부족한 예산이지만 따로 예산을 배정해 건설사업관리(CM)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주학 공동어시장 대표이사는 "감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돌제부두에 사용자가 있는 만큼 시의 인근 유휴지 제공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대체 위판장 외에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동안 필요한 업무용 시설과 주차장 대체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시·서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와 공동어시장은 오는 7월 설계업체와 계약 후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기본 설계 완료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및 실시 설계 진행 ▷실시 설계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실제 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완료까지는 지금부터 5년 안팎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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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퀸즈W 에디션" 있는 서면 지난해 발길 끈 부산 관광지 1위
빅데이터를 통해 본, 지난해 부산에서 인기 있었던 관광지는 서면과 BIFF광장, 자갈치·국제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휴대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2016 부산관광산업 동향분석 자료'를 최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부산에서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서면 일원(1594만 명)으로, 이어 BIFF광장(1287만 명), 자갈치·국제시장(1132만 명), 해운대해수욕장(1091만 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통계 자료는 체류 일수에 따라 중복 집계됐다. 예를 들어 3일 체류 시 3명으로 집계되는 식이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2017년에 가 봐야 할 세계 명소로 꼽힌 전포카페거리와 센텀시티는 지난해 10% 이상 관광객이 늘어 5, 6위에 자리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포카페거리와 센텀시티는 특히 10대와 20대의 방문이 20% 안팎으로 늘었다.
성장률로 보면 지난해 서부산권 관광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미산 전망대와 다대포해수욕장, 을숙도는 30% 안팎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20대의 증가율이 93.6%에 달한 반면, 아미산 전망대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5.1%에 달했다.
반면 부산의 주요 관광지였던 해동용궁사와 태종대, 범어사, 동백섬·누리마루는 10% 이상 감소해 새로운 관광객 유치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찾은 지역을 시·도별로 보면 경남이 38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74만 명), 울산(73만 명), 경기(67만 명), 경북(52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었던 부산지역 관광지도 내국인이 즐겨 찾는 곳과 비슷했다. 서면(26만 명)이 가장 많았고, BIFF 광장(25만 명), 해운대해수욕장(24만 명), 자갈치·국제시장(19만 명)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낮게 나타난 것은 휴대폰 로밍데이터를 기준으로 집계했기 때문이다.
부산관광공사 최부림 마케팅 팀장은 "내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곳이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관광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우선 국내 관광 트렌드와 현황을 꼼꼼히 분석해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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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트램 계획안
부산 북항 트램 계획안이 2014년 시청 회의실에서 '북항 일원 종합개발구상' 보고회에서 발표되었다. 2020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과, 2030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까지 상세하게 논의 되었다.
1. 개요
북항재개발과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무가선 트램을 도입하였다. 부산광역시 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출발해 중구 부산세관을 거쳐 영도구 태종대 입구에 종착하는 부산 도시철도 계획이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과 환승할 계획이다. 부산직할시 시절이었던 1968년 부산전차가 폐선된 이후 약 50여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부산의 노면전차이기도 하다.
2. 상세
트램은 1단계로 2020년까지 3천1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경성대·부경대에서 신선로 우암로를 거쳐 중구 중앙동 북항에 이르는 12.6㎞(14개 역) 구간에 대해 이뤄진다. 2단계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2천7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북항에서 한진중공업과 영도혁신도시를 지나 영도 태종대 입구에 이르는 8.4㎞(12개 역) 구간에 추진된다.
부산역 일대에는 2020년까지 5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역사를 통과해 북항재개발 환승센터로 연계하는 보행덱 형식의 너비 200m, 길이 500m 규모의 상징광장이 조성된다
3. 진행사항
2014.1.7. 시청 회의실에서 '북항 일원 종합개발구상' 보고회에서 발표
4. 결과
2017년 3월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건설 우선 순위 1~7위가 새롭게 지정 되었는데 C-Bay~Park선이 북항재개발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으로 부전동~중앙동간 노선으로 확정했고, 영도구간과 우암구간은 별도의 장기계획 후보노선으로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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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시민투어 15일 첫 출발[삼진어묵~봉래동창고촌 포함]
최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건축시민투어가 오는 15일 첫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는 다양한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키스와이어센터~대룡마을), 기념 건축(유엔기념공원~일제강제동원역사관), 수영강 변의 도심풍경 건축 (영화의전당~극동방송), 기억의 재생 장소의 재생 (삼진어묵~봉래동창고촌), 2017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 기행 등이다.
▲ 지난해 열렸던 도시건축시민투어 모습.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제공.
도시건축시민투어는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부산을 탐방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도시 전체에 놓인 건축들이 도시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건축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로 함께 떠나는 시민 참여형 건축기행이다.
11월까지 총 8차례 진행 대룡마을·봉래동 창고촌 등 건축 주제 부산 탐방법 제시
1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에서 출발해 부산의 향토기업인 고려제강의 기념관으로 주 생산품인 와이어의 장점과 특성을 건축구조에 적용된 키스와이어센터와 과거 제조공장 부지를 활용, 복합문화공단으로 재창조한 F1963에 들러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전을 관람한다. 점심 후 한적한 농촌마을에 예술을 입혀 예술인촌으로 탈바꿈한 기장대룡예술마을을 둘러본 후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건축공간에 예술과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건축 공간을 둘러본다. 12일까지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1만 5000원. 051 - 744-7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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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부산, 동남권 메갈로폴리스(거대도시) 중심
2050년 부산은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거제를 잇는 동남권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되고, 청년 세대의 정치적 대표성은 높아질 것이다. 또 원전 대신 신재생에너지가 대세가 되며 국제금융, 해양리조트, 문화산업 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업들이 부산을 먹여살릴 것이다.
▲ 미래 동남권 주요 도시를 잇는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부산.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전국의 미래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가 나왔다. 정확히 말해 이렇게 바뀐다는 '예측'이라기보다 이렇게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부발연 '부산 미래 연구' "탈핵·신산업 육성해야"
부산발전연구원은 전국의 8개 분야 전문가 11명에게 맡긴 부산의 미래 연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미래 연구자가 부산에 드문 데다 좀 더 객관적으로 부산을 보자는 뜻에서 다른 지역의 전문가에게 맡긴 것이다.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양정동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10층에서 '대한민국이 본 부산의 미래'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고, 책으로도 낸다.
먼저 수출 전진기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충고가 나왔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부산의 라이프스타일로 국제금융, 해양리조트, 창업, 국제관광, 문화산업을 꼽으며 이 분야의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미래연구센터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듯 부산의 '사회창조 경험'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봤고,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소비의 메카'로 기억되는 것을 탈피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임지영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포항~경주~울산~부산~창원~거제를 잇는 동남권 메갈로폴리스의 강화를 전망했다. 서용석 한국행정연구원 국제행정협력센터장은 "청년 세대의 분노와 불안감을 상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제도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지범 UNIST(울산과기원) 교수는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역량을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일반적인 미래 연구의 기준인 'STEEP'(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에다가 지역연구 특성을 감안, 'VS'(가치, 공간)를 추가해 이뤄졌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기초 자료로 해서 '부산의 미래 예측과 전략'이라는 2차 용역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발전연구원 강성철 원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